DB형, DC형, IRP 모두 가능…최고 연 2.7% 고금리 제공
  • ▲ 우리은행은 31일부터 퇴직연금 가입자를 위한 최고 연 2.7%의 저축은행 정기예금을 판매한다. ⓒ우리은행
    ▲ 우리은행은 31일부터 퇴직연금 가입자를 위한 최고 연 2.7%의 저축은행 정기예금을 판매한다. ⓒ우리은행
    우리은행이 퇴직연금 가입자를 위한 최고 연 2.7% 고금리 정기예금을 내놨다.

    우리은행은 오는 31일부터 DB형, DC형, IRP에 모든 퇴직연금 가입자가 이용할 수 있는 저축은행 정기예금을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1년제 정기예금의 금리는 DC형, IRP이 2.5%~2.6%이며 DB형은 2.5%~2.7%이다. 이는 시중은행 정기예금(퇴직연금전용, 11월 기준) 금리(1.87%~2.02%)보다 약 0.7%포인트 높다. 

    DC형, IRP 퇴직연금 가입자는 저축은행별 예금자보호 한도인 5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복수의 저축은행을 통해 정기예금에 가입 시 저축은행별로 모두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있다. 

    정기예금을 공급하는 저축은행은 신용등급 BBB-이상의 우량 저축은행이다. 

    저축은행 정기예금은 인터넷·모바일뱅킹과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비대면 채널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향후 비대면 채널을 24시간 365일 이용이 가능하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 정기예금 상품 가입으로 퇴직연금 수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과 협력해 고금리 정기예금 상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