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기초 지자체·산업부·대통령비서실 참석… 해외 마케팅 집중논의내년 1분기 수출상담회 ‘붐업코리아’ 개최
  • 권평오 코트라 사장(오른쪽 세번째)이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열린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소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활로 모색을 위한 긴급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코트라
    ▲ 권평오 코트라 사장(오른쪽 세번째)이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열린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소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활로 모색을 위한 긴급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코트라
    코트라가 자동차·조선산업의 위축으로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된 곳에 소재한 기업들과 긴급간담회를 개최했다.

    코트라는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소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활로 모색을 위한 긴급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위기지역으로 꼽힌 9개 기초 지방자치단체와 산업통상자원부, 대통령비서실 자치발전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공공발주를 통한 일감확대와 고용안정 지원 등 정부 지원책 외에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마케팅 지원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위기지역 소재 기업들을 면담한 결과 내수기업들이 수출기업 보다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해있다”며 “이로 인해 다수의 내수기업이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려 한다. 긴급간담회는 이러한 지역 소재 기업들의 수요에 기초해 실시됐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자동차·조선 분야 해외마케팅 지원을 내년부터 대폭 늘리기로 했다. 국내업계의 수출기회 확보와 붐 조성을 위해 해외 자동차 부품과 조선 기자재 유력 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하는 수출상담회 ‘붐업코리아’를 내년 1분기에 개최할 예정이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우리 경제와 기업은 위기의 순간마다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아왔다”며 “해외마케팅 사업에 보다 많은 산업위기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이 적극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