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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형 사립유치원에 국가관리 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이 올해 3월부터 도입된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에듀파인 적용 대상은 전국 사립유치원 가운데 현원 200명 이상인 유치원으로 시스템 개선, 순차적 개통, 사용자 상시 지원 구축 등을 위해 1~2월을 준비 기간으로 설정했다.
시도별 에듀파인 적용 사립유치원은 △서울 52곳 △부산·대구·인천 각각 37곳 △광주 24곳 △대전 19곳 △울산 12곳 △경기 196곳 △강원 5곳 △충북 8곳 △충남 27곳 △전북 13곳 △전남 6곳 △경북 26곳 △경남 73곳 등 581곳이다.
200명 미만의 사립유치원은 희망할 경우 에듀파인이 도입된다.
에듀파인은 예산 편성, 수입 및 지출 관리, 결산 등을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작년 10월 정부는 '유치원 공공성 강화방안'을 발표하면서 '사립유치원 투명한 회계 운영'을 중점 추진 과제로 설정한 바 있다.
사립유치원의 에듀파인 적응을 위해 사용 항목을 예산편성, 수입관리 및 지출, 결산 등 필수 기능으로 간소화하고 교육부는 유치원 관계자가 참여하는 '현장자문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회계 업무 절차와 관련해 에듀파인의 예산편성 기능부터 내달 중순께 개통, 매해 3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인 회계연도를 고려해 결산기능은 4월 중 개통될 예정이다.교육부는 에듀파인 안착을 위한 전문인력을 대표강사로 지정하고, 회계업무 전문성을 가진 시·도 담당자 등 90명 내외를 선발한다.
에듀파인 운영 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서울, 경기, 대구, 경남, 광주 등 5개 권역에서 '찾아가는 대표강사 연수'를 이달 말까지 실시하고 다음달부터 사립유치원 관계자 대상 전달연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교육지원청 단위로 '에듀파인 컨설팅단'이 상시 업무지원을 위해 올해 2월부터 운영되며, 에듀파인 사용 지원을 위한 '0079 콜센터'와 기술지원에 나서는 '비상대응지원체제'가 가동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에듀파인을 지속적으로 점검·개선, 소규모 사립유치원에 대한 지원 방안 마련 등의 모든 준비를 갖춰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