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공정거래조정원 ⓒ뉴데일리 DB
    ▲ 한국공정거래조정원 ⓒ뉴데일리 DB

    지난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3,480건의 불공정거래 조정신청이 접수된 가운데 이중 3,631건 처리된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 구제액은 1179억원에 달한다.

    2017년 조정신청 3,354건을 접수해 3,035건을 처리한 것과 비교하면 접수 및 처리건수가 각각 4%·20% 증가한 수치며 조정성립에 따른 피해구제 성과는 약 1,179억원으로 전년 950억원 대비 24% 증가했다.

    분야별 접수 내역을 살펴보면 일반불공정거래 분야가 전년 964건보다 3% 증가한 993건, 가맹사업거래 분야는 전년 779건보다 3% 증가한 805건이 접수됐다.

    또한 대규모유통업거래 분야가 전년 35건보다 9% 증가한 38건, 약관 분야가 전년 133건보다 56% 증가한 207건, 대리점거래 분야가 27건보다 126% 증가한 61건이 각각 접수된 반면, 하도급거래 분야는 1,416건보다 3% 감소한 1,376건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처리 내역을 살펴보면 일반불공정거래 분야가 전년 858건보다 19% 증가한 1,024건이 처리됐고, 가맹사업거래 분야가 전년 750건보다 13% 증가한 848건, 하도급거래 분야는 1,267건 보다 15% 증가한 1,455건이 해결됐다.


  • ▲ 공정거래조정원 자료
    ▲ 공정거래조정원 자료

    대규모유통업거래 분야의 경우 전년 34건보다 12% 증가한 38건, 약관 분야가 전년 120건보다 65% 증가한 198건, 대리점거래 분야가 전년 6건보다 1,033% 증가한 68건이 처리됐다.

    평균 사건처리기간은 46일로 전년 44일보다 다소 늘었으나 법정 기간인 60일보다 빠른 기간 내에 사건을 처리됐으며 2018년 조정 성립을 통해 전년 950억원 대비 24% 증가한 약 1,179억원의 피해구제 성과를 거뒀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일반불공정거래 분야 159억원, 가맹사업거래 분야 80억원, 하도급거래 분야 919억 원, 대규모유통업거래 분야 3억원, 약관분야 5억원, 대리점거래 분야는 14억원에 달했다.

    처리사건은 총 3,631건 중 하도급거래 분야가 1,45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반불공정거래 분야 1,024건, 가맹사업거래 분야 848건, 약관분야 198건, 대리점거래 분야 68건, 대규모유통업거래 분야 38건으로 집계됐다.


  • ▲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자료
    ▲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자료

    이중 일반불공정거래 분야는 총 1,024건 중 불이익 제공이 529건(51.7%)으로 가장 많았고, 거래거절 177건, 사업 활동 방해 35건 등이다.

    가맹사업거래 분야는 총 848건 중 정보공개서 사전제공의무 위반이 183건(21.6%)로 가장 많았고, 허위·과장 정보제공 금지의무 위반 120건, 거래상 지위남용 77건 등이다.

    하도급거래 분야는 총 1,455건 중 하도급대금 지급의무 위반 행위가 1,078건(74.1%)으로 가장 많았고 부당한 하도급대금 결정 91건, 부당한 위탁취소 88건 등이다.

    대규모유통업거래 분야는 총 38건 중 매장설비비용 미보상, 불이익제공 및 경제적 이익 제공 요구 등이 있었다. 약관 분야는 총 198건 중 과도한 손해배상액의 예정이 98건(49.5%)으로 가장 많았고 대리점거래 분야는 총 68건중 불이익 제공이 37건(54.4%)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신동권 공정거래조정원장은 “2018년에는 분쟁조정 피해구제 성과가 1,179억 원에 이르러, 개원 이래 처음으로 연간 피해구제 성과가 1,000억 원을 넘어섰다”며 “조정원의 분쟁조정을 통해 많은 중소기업과 영세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구제 성과에서 하도급거래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으로 확인된다”며 “이는 다른 분야들보다 하도급거래 분야의 분쟁조정이 활성화돼 있으며 하도급거래 분야에서 분쟁조정을 통한 중소사업자들의 피해구제가 더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