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포일 연간 생산 1만톤 증가, 총생산 3만 2000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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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진머티리얼즈

    일진그룹 2차전지 계열사 일진머티리얼즈는 27일 말레이시아 공장 준공식을 열고 해외서 첫 일렉포일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공장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 쿠칭의 사마자야 자유무역지구에 위치해 있다.

    이번 준공식에는 허진규 회장과 허재명 사장
    , 주재환 대표, 양점식 말레이시아 법인 대표를 비롯해 아방 조하리 사라왁 주지사, 아왕 텐가 부주지사 등 현지 주요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연간
    1만톤의 2차전지 배터리용 일렉포일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일진머티리얼즈의 일렉포일 생산 능력은 연간 22000톤에서 32000톤으로 늘어난다.

    이는 총 연산
    5만톤 증설 프로젝트 중 1단계 투자로, 시장에 맞춰 신속하게 추가 신설에 나설 예정이다.

    일진머티리얼즈는
    2023년까지 5년간 총 6만톤(8,000억 원)에 달하는 2차전지용 일렉포일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성을 확보해왔다.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은
    수익을 창출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품질과 원가 경쟁력이라며, “말레이시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일렉포일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공장을 발판으로 2차전지 부품소재산업을 선도하는 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렉포일은 황산구리용액을 전기 분해해 만드는 두께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얇은 구리 박()으로 전기자동차,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대형 2차전지 음극집전체에 쓰이는 핵심소재다스마트폰 배터리 1대에 사용하는 일렉포일은 4g정도지만 전기차 배터리에는 15kg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