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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대 2019학년도 신입생·편입생 1차 모집이 마감된 가운데, 바쁜 업무 등으로 지원서 제출을 놓친 이들을 대상으로 한 2차 원서접수가 진행되고 있다.
각 사이버대에서는 학과별 정원에 따라 신·편입생 모집에 나서면서 교육과정 안내 등을 위한 입시설명회, 1대 1 상담, 학과 안내 등의 행사를 마련했다.
28일 사이버대학 종합정보(CUinfo)에 따르면 다음달 중순까지 전국 21개 사이버대의 2019학년도 신·편입생 2차 모집 원서접수가 학교별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전체 사이버대에 설치된 교과과정은 인문사회, 어문학, 교육학, 복지학, 상담심리, 문화·예술, 건강치료, 디자인, 건축학, 호텔·관광·외식, 디자인 등 분야가 다양하며 일반대 입시와 달리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등을 바탕으로 신·편입생을 선발한다.
제2인생 설계, 재교육 등을 위한 교육과정이 상당수 마련됐고 컴퓨터·스마트폰 등을 통해 학위 과정을 밟을 수 있다 점에서 전체 사이버대 재학생 중 약 70%는 회사원 등 직업을 가진 '샐러던트'가 차지하고 있다.
이번 2차 모집은 앞서 지원 시기를 놓친 예비 신·편입생 등을 대상으로 원서접수를 받으며 각 사이버대에서는 입학을 고민 중인 이들에게 학과 정보 등을 안내하기 위한 행사를 선보인다.
경희사이버대는 △특별한 시네마데이트 △전공 심화 상담 △해피스타트 등 온라인 캠퍼스 설명회를 마련했다. 지난 25일 입학 후 졸업까지 대학생활 등을 안내하는 '학교 생활상담'을 선보인 경희사이버대는 문화 행사와 결합한 입학 정보 안내, 입학상담자 맞춤형 상담, 선후배 간 교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맞춤 입학설명회'를 선보이는 원광디지털대는 부산, 전북 익산, 서울 등에서 지역 예비 입학생을 대상으로 입학 절차, 장학, 학과 안내에 나선다. 보다 자세한 입학 정보 전달을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원디대 지역캠퍼스를 활용, 1대 1상담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대구사이버대는 '찾아가는 입학상담센터'를 마련했다. 내달 9일 서울, 대구, 부산 경남 창원 등에서 진행되는 입학상담은 학과 소개, 전형 설계, 장학 안내 등이 이뤄지며 직장인 예비 신입생 등을 고려해 토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경희사이버대 관계자는 "다양한 행사와 함께하는 캠퍼스 생활설명회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만남'을 주제로 해 학생을 포함한 학교 구성원들 간에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31일과 내달 9일 사이버한국외국어대는 입학설명회를 선보인다. 또한 사이버한국외대 홈페이지를 통해 △지방 행정·의회 학과 △마케팅·광고학과 △산업안전학과 등 2019학년도 1학기부터 개편·신설학과의 교육 과정 등에 대한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서울디지털대는 전기전자공학과 등 2019학년도 신설학과를 비롯해 학과별 정보를 안내하면서 △강의중심형 수업 △시물레이션형 수업 △학습자 상호작용 접목 인터렉티브 영상수업 등 강의체험을 통해 입학 전 학습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달 12일 '2019년 상반기 입시설명회'와 사전 신청을 통해 학내 1대 1 입학설명회를 마련한 서울사이버대는 △전기전자공학과 △문예창작학과 △소프트웨어융합전공 등 신설 학과·전공을 비롯해 전체 학과에 대한 교육 과정 운영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나섰다.
진정란 사이버한국외대 입학학생처장은 "2019학년도 1학기 입시에서 신설학과 등에 대한 입학 문의가 많았다"며 "학제 간 경계를 없앤 융복합 교육, 실용중심의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글로벌 감각과 전문성을 함양해 경쟁력을 키우고자 하는 학생을 지원함으로써 평생교육과 재교육의 역할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