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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가 지난해 매출 911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목표는 1조500억원으로 ‘1조 클럽’ 진입을 자신하고 있다.
쿠쿠전자는 지난해 렌털사업 부문을 인적 분할해 쿠쿠홈시스로 재상장했다. 가전사업 부문은 쿠쿠전자로 물적분할해 쿠쿠홀딩스로 변경상장했다. 쿠쿠는 기업 분할을 통해 가전, 렌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렌털 사업을 담당하는 쿠쿠홈시스는 전체 실적 성장에 큰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쿠쿠홈시스의 2018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187억원, 675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6.1%를 기록했다.
누적 렌털 계정은 2018년 말 기준 195만개(국내 135만개, 해외 60만개)로 2017년 145만개(국내 120만, 해외 25만개) 였던 것과 비교해 34.5% 증가했다.
쿠쿠 말레이시아 법인 (CUCKOO International(MAL) Sdn Bhd)은 지난해 목표 누적 계정 수였던 60만개를 돌파했으며, 118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누적계정인 25만개 보다 140% 증가한 규모다.
밥솥 및 전기레인지 등 주방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쿠쿠전자의 지주회사인 쿠쿠홀딩스의 2018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4932억원, 678억원으로 집계됐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은 9.5%, 영업이익은 4.9% 늘었다.
쿠쿠 관계자는 “쿠쿠홈시스는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하고 있으며, 쿠쿠전자는 꾸준한 제품 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성장세라면 2019년에는 쿠쿠가 1조 클럽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