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대유위니아, 대우전자→위니아대우… 7월부터 새 社名

대유그룹이 ‘대유위니아 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자사 가전 브랜드명 위니아(WINIA)을 강조하기 위한 차원이다.

새 이름은 오는 7월부터 사용한다. 영문명은 ‘WINIA GROUP’이다. 이에 따라 각 계열사의 사명도 바뀌게 된다.

대유위니아는 ‘위니아딤채’라는 새 이름을 사용한다. 영문명은 ‘WINIA DIMCHAE’다. 김치냉장고 브랜드 ‘딤채’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계승한다는 의미다

대우전자는 ‘위니아대우’라는 이름을 쓴다. 영문명은 ‘WINIA DAEWOO’로 변경한다. 사명에 대유그룹 대표 브랜드 ‘위니아’를 담아 대우전자의 새 출발을 표현했다.

대우전자 인수 후 지난 1년간 경영 정상화를 진행해온 대유는 사명 변경을 가전 사업에 대한 재도약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우전자 인수 이후 브랜드 통합에 대한 필요성이 커져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사명 변경을 추진했다”며 “위니아 딤채의 1등 유전자와 대우전자의 개척정신을 결합해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