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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가 사상 처음으로 노조와 임단협(임금 및 단체교섭 협상)을 시작한다. 기존에는 노경협의회와 임단협을 진행해왔지만, 올해는 노조로 그 대상이 바뀐 것.

    2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노사는 이날 오전 11시 포항 본사에서 올해 첫 임단협 본교섭에 나선다.

    포스코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노조 등 복수노조로 운영되고 있으며, 대표교섭 단체인 한노총 포스코 노조가 사측과 협상을 한다.

    포스코 노조는 ▲기본급 7%(14만원) 인상 ▲상여금·성과금 800%+800% ▲명절상여금 100% 지급 등을 비롯해 ▲임금피크 및 호봉정지 폐지 ▲정년연장 및 정년퇴직 연말 1회 실시 ▲노동이사제 도입 등 25개 요구안을 사측에 제시할 예정이다.

    노사는 일주일에 두 차례 만나 교섭을 이어갈 계획이다. 노조는 잠정합의안이 도출되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