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MS 뛰어넘는다"… 금융클라우드 서비스 나서
  • ▲ ⓒ뉴데일리DB
    ▲ ⓒ뉴데일리DB

    네이버의 클라우드 전문 자회사인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이하 NBP)이 한국거래소 자회사이자 금융IT 전문회사 코스콤과 '금융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NBP 측은 "현재 운영 중인 민간과 공공 리전(지역 서버)에 더해 이번에 금융 분야 리전도 확보하게 돼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들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NBP는 공공·금융 클라우드 시장을 집중 공략해 국내 시장을 선점한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기업과 본격 경쟁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는 금융클라우드를 활용하면 여러 금융회사에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해 혁신 금융 상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입을 모운다.

    NBP는 코스콤과 현재 금융권의 다양한 고객사들과 클라우드 관련 사업 협상을 진행 중이다. 보험권의 상품관리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금융 유관기관의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 증권업계의 로보어드바이저 공동사업, 은행권의 빅데이터 관련 사업 등이 논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