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V 60%·DTI 50% 규제 빗겨가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이면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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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인천 등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 올해 막차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비규제지역은 청약조건이 까다롭지 않고 자금마련이 쉬운 편이다. 우선 주택청약시 무주택기간과 상관없이 주택을 소유해도 되고 세대주 여부도 따지지 않는다. 청약통장 가입기간도 1년이면 1순위 접수가 가능하다.

    여기에 조정대상지역에 적용되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 60%와 총부채상환비율(DTI) 50% 규제도 피할 수 있다.
     
    수도권 비규제지역에 청약통장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점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일례로 GS건설이 경기 만안구 안양2동에 선보인 '아르테자이'는 지난 4일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343가구 모집에 1만1113명이 몰리며 올해 해당지역 공급아파트중 최다 청약접수를 기록했다.

    경기도 안산시 백운동 백운연립2단지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초지역 센트럴포레' 역시 특별공급분을 제외한 248가구 모집에 4873명이 접수해 평균 19.65대1의 경쟁률을 기록, 전 주택형 1순위 마감됐다.

    지난달말 1순위 청약을 받은 수원시 권선구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1·2단지도 1순위 청약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375가구 모집에 2만2645명이 청약해 평균 60.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당해지역 마감됐다.

    이달에도 경기 시흥·수원, 인천 등 수도권 비규제지역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 3787가구가 공급된다.

    유승종합건설은 12월중 경기 시흥 장현지구에 '시흥장현 유승한내들 퍼스트파크' 총 676가구를 선보이며 같은달 쌍용건설은 경기 수원 권선구에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을 분양한다. 단지는 총 930가구로 이중 72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수원 장안구에 '광교산 더샵 퍼스트파크' 666가구중 475가구를 일반분양하며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인천 미추홀구에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 일반분양분 1915가구를 공급한다. 해당단지는 임대물량 등 총 2958가구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