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각) 회의 결과 발표할 계획
  • ▲ 보잉 737 MAX 기종ⓒ연합뉴스
    ▲ 보잉 737 MAX 기종ⓒ연합뉴스
    미국 항공사 보잉이 연이은 추락사고로 운항이 중단된 737 MAX8 기종의 생산 중단 및 축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이하 현지시각) 외신 등에 따르면 보잉 이사회는 이날 시카고에서 회의를 갖고 맥스 항공기 생산 중단을 검토 중이다. 이르면 16일 경영진은 회의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보잉은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맥스 기종의 면허 갱신을 2020년으로 늦출 수 있다고 밝히자 연내 운항 재개 승인 계획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외신에 따르면 이번 맥스 생산중단이 완전 생산중단이 아닌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것이며 추후 생산이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보잉은 지난 10월 FAA가 맥스 면허 갱신시기를 2020년으로 연장할 경우 생산 동결이나 축소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해당 기종은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지난 3월 에티오피아에서 두차례 추락사고 이후 전세계적으로 운항이 중단됐다.

    국내에는 이스타항공이 2대 도입했으나 현재 운항이 중단된 상황이며 대한항공과 티웨이항공도 연내 도입할 계획이었으나 국토부 운항제재 조치로 인해 도입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