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에서 도입한 창의적 문제해결론계열사 CEO 등 임직원 100여명 심포지엄라이퍼 스탠포드 교수 "실리콘 밸리에서 검증"
  • ▲ 허태수 GS 회장 ⓒ GS
    ▲ 허태수 GS 회장 ⓒ GS

    GS가 창의적 문제 해결론인 ‘디자인 씽킹’을 경영 전반에 도입한다. 활동엔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와 협력하며, 이는 허태수 회장의 취임 첫 경영 화두인 ‘혁신’을 반영한 움직임이다.

    허태수 GS 회장은 13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디캠프 (D.camp) 에서 열린 ‘스탠포드 디자인 씽킹 심포지엄 2020’에 참석했다. 행사엔 GS 계열사 CEO 등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의 ‘스탠포드 이노베이션 & 디자인 연구센터(스탠포드 혁신센터)’가 주최한 행사다. 행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열리며, 기업 문제 해결 방법론인 ‘디자인 씽킹’ 사례 소개로 등으로 이뤄진다.

    허 회장은 스탠포드대 디자인 센터장이자 40여 년 간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래리 라이퍼(Larry Leifer)교수를 직접 맞았다.

    허 회장은 “스타트업을 포함한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건강한 영향력을 주고받는 것이 기업과 사회에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라며 “외부와 협업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실리콘 밸리에 있는 선진 기업이 도입한 혁신 방법론을 각 계열사에 적극 전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GS에너지, GS칼텍스, GS리테일, GS홈쇼핑, GS EPS, GS E&R, GS파워, GS건설 등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혁신 정신 확대는 물론 각 계열사 사업관련 인적 네트워크, 지식 교류가 활발히 진행됐다.
        
    앞으로 GS는 스탠포드 대학교와의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각 계열사 사업 영역에서 진행되는 연구·결과를 공유해, 그룹 전체가 실제 업무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GS는 지난해부터 미국 실리콘밸리에 벤쳐 투자법인을 설림 중이다. 올 상반기 중 법인 설립을 완료하며, 회사는 혁신 문화 정착과 신성장 동력 발굴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엔 스탠포드 디자인 연구소장인 래리 라이퍼(Larry Leifer)교수, 스탠포드 대학교 서종민 박사, 김소형 박사, 장하원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디자인 씽킹 방법론과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래리 라이퍼 교수는 “혁신에 열망하고 받아들이려는 모습으로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GS그룹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검증된 디자인 씽킹 방법을 아시아 기업 문화에 맞게 발전할 수 있도록 스탠포드 이노베이션 센터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