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료 값·덜 추운 날씨 영향
  • ㈜GS가 지난해 매출 17조7739억원, 영업이익 2조316억원을 냈다고 6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68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GS의 매출은 전년 대비(17조7444억원)은 0.2% 증가했다. 영업이익(2조2098억원)은 8.1%, 당기순이익(1조305억원)은 전년 대비 35.2% 감소했다.

    4분기에는 매출 4조3237억원, 영업이익 4800억원, 당기순이익 16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4조3319억원)은 0.2% 감소했고, 영업이익(4138억원)은 1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1863억원)은 91% 감소했다.

    GS관계자는 “2019년 4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전분기와 전년과 비교해 부진했다"며 "주력계열사 GS칼텍스는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는 성공했지만 정유·화학제품의 마진 스프레드(제품과 원료의 가격차) 축소로 실적이 떨어졌고, 온화한 겨울날씨로 발전 자회사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이 감소했지만 주주가치 보호를 위해 금년 배당을 전년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고자 한다”며 “코로나 바이러스로 경기 위축이 우려되지만 지주회사로서 안정적인 수익과 일관성 있는 배당 정책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