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7일 자율주택정비사업 첫삽빈집 17개동 철거...66호 신규주택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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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저층 주거지이던 서울 동대문 제기동 일대 빈집이 장기임대주택으로 탈바꿈한다.국토교통부는 26일 지난해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내 노후저층주거지에서 27일부터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사업을 개시하는 제기동 135-100번지는 기존 토지 소유주들이 주민합의체를 구성해 빈집 17개동, 30호를 철거하고 8개동, 66호의 주택을 신축한다.새로 지어진 주택은 주택은 장기일반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해 세입자들은 최장 8년간 살 수 있으며 임대료는 연 5%내에서만 증액된다.또한 저층에는 작은도서관 등 공동이용시설을 설치해 입주민들에게 살기좋은 주거환경을 제공하게 된다.국토부는 특히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역내에서 자율주택정비사업을 함에 따라 뉴딜사업비로 인근에 주차구역확보, 무인택배함 설치, 골목길 개선 사업 등 생활SOC 확충과민간은 주택도시기금 융자를 통해 낙후된 노후 주거지가 가시적으로 개선되는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동대문구 유덕열 구청장은 “제기동 자율주택정비사업으로 해당 사업시행구역내 도로폭이 넓어지고 일부 공실이었던 노후주거지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며 “착공에서 준공까지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제기동 주민합의체 유영미 대표는 “동대문구청, 한국감정원 통합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초기사업성 분석부터 착공까지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자율주택정비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동네가 새롭게 변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