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금융노동자 적극 대변,친노동공약 적극 지지나서정치세력화 박차, 민주당-정의당 비례후보 선거에 금노 동참진보정당에 16개 정책 요구, 금융노조 3월 중 정책방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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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가 총선을 앞두고 진보정당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정치세력화에 돌입했다.
친노동정책을 적극 펼치는 당과 인물을 지원하고, 정책 현안 해결을 위해 정치세력화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비례후보 선거 일정을 공개하고, 후보자 선출 과정에서부터 금융노조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총선 과정에 적극 참여해 10만 금융노동자의 손으로 노동존중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노조는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에 정책제안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금융노조는 정책제안서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시대 금융산업 일자리 확보 ▲지방은행 균형발전 방안 모색 ▲직무성과급제 도입 반대 ▲임금피크제 폐지, 공공기관 명예퇴직 실시-정년 연장 ▲노동이사제 도입 ▲기획재정부 예산편성지침 개선 ▲금융인공제회 설립 등 16개의 안건을 요구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내달 2일 금융노조에 정책에 대한 답변을 보낼 예정이다. 금융노조는 정당의 정책제안서 반영 여부와 정책간담회를 통해 정당과 후보자 평가, 노동공약 등을 종합한 뒤 3월 중 금융노조 정치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