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7곳 CEO 임기 만료로 원샷 인사김지완 회장 3년 연임…2기 체제 본격화BNK신용정보·시스템 대표만 신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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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대인 부산은행장과 황윤철 경남은행장이 나란히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1년이다.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의 2기 시작과 함께 조직의 안정성과 경영의 연속성 확보에 초점이 맞춰진 인사다.

    BNK금융지주와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 계열사 모두 20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독립적인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절차에 따라 원샷 인사를 단행했다.

    계열사 9곳 중 7곳 CEO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BNK신용정보, BNK시스템 대표이사를 제외한 모든 CEO가 1년 임기로 연임됐다. 

    BNK금융 계열사 CEO 임기는 '2+1+1'이 적용된다. 최초 2년 임기에 더해 1년씩 연임이 가능하다. 

    이날 지주 주총에서 김지완 회장이 3년 임기로 연임되며 2기 체제가 본격화한 만큼 지역경기 부진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안정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더욱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력 계열사인 은행 외에도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와 성명환 BNK저축은행 대표, 이윤학 BNK자산운용 대표도 1년 연임됐다. 

    홍성표 BNK신용정보 대표와 오남환 BNK시스템 대표는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용퇴를 결정해 각각 성동화 전 부산은행 부행장,김석규 전 BNK금융 인재개발원장이 신규 선임됐다.

    지주 사외이사인 차용규, 문일재, 정기영, 유정준, 손광익 이사도 1년 임기로 재선임됐다. 신임 이사로는 산업은행 총재를 역임했던 김창록 이사가 2년 임기로 선임됐다.

    한편 이날 지주 주총에서는 주당 배당금을 전년 대비 60원 인상한 360원으로 결정했다. 배당성향도 20.9%로 전년 대비 1.4%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