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부문, 3개월 판매업무정지 처분 앞둔 제품 사전 공급해 매출↑ETC 부문 성장, 판관비 감소, 생산원가율 하락으로 영업익·순이익↑
  • ▲ 동아에스티 본사 ⓒ동아에스티
    ▲ 동아에스티 본사 ⓒ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는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8.5% 증가한 529억 86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12억 1700만원으로 41.1% 늘고 당기순이익은 468억 700만원으로 109.6% 증가했다.

    동아에스티 1분기 매출액은 전문의약품(ETC), 해외수출, 의료기기·진단 전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특히, ETC 부문은 3개월 판매업무정지 처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해당 처분을 앞둔 제품의 추가 물량이 유통업체로 사전 공급된 덕분이다.

    해외수출 부문의 경우 캔박카스와 결핵치료제 크로세린, 싸이크로세린(원료) 등의 매출이 성장했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은 신제품 도입과 감염관리 제품의 매출이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ETC 부문의 성장과 판관비 감소, 생산원가율 하락에 따라 대폭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증가에는 외환 평가 차익도 반영됐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동아에스티의 1분기 매출액은 전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