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LH, 공공건축물 리뉴얼선도사업 업무협약주민편익증진·삶의질향상…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국토교통부가 LH와 공공건축물 리뉴얼 5차 선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8월 리뉴얼 5차 선도사업지 3곳을 선정하는 등 지자체와 현장조사 및 사업추진방향 수립을 위한 협의를 지속 추진해오고 있다.

    국토부는 2015년부터 5회에 걸쳐 지자체를 대상으로 리뉴얼 선도사업지를 공모해 총 16지구를 선정, 6월 행정안전부 투자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공공건축물 리뉴얼 5차 선도사업지는 △수원 세류동행센터 △안산 본오2동 주민센터 △대전 중구 구청사 3곳이다.

  • ▲ 준공 후 약 60년이 경과한 대전 중구 구청사 본관모습. ⓒ 국토교통부
    ▲ 준공 후 약 60년이 경과한 대전 중구 구청사 본관모습. ⓒ 국토교통부

    현재 공영주차장으로 사용중인 수원 세류동행센터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설치사업과 연계한 공영주차장 조성은 물론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체육·문화체험·돌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복지공간으로 재탄생된다.

    또한 정밀안전진단서 D급 판정을 받은 안산 본오2동 주민센터는 리뉴얼을 통해 자립형생활이 어려운 돌봄대상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SOC 문화시설을 연계한 복합행정청사로 탈바꿈된다.

    준공이후 약 60년이 경과된 대전 중구 구청사는 공공업무시설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수익·문화시설 등으로 복합개발해 원도심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토부는 선도사업 총괄기관으로 국비를 활용해 구체적 계획수립 지원과 사업기간 단축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지자체는 선도사업 사업주체로서 제반정보제공 및 각종 개발방향 확정, 행정절차 이행을 통한 사업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LH는 선도사업 수행기관으로 지자체 재원조달여건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사업모델 발굴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김성호 국토부 건축정책과장은 "이번 5차 선도사업 추진으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주민 편익증진과 삶의 질 향상, 일자리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후속절차인 타당성조사와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관계기관간 협의를 진행하고 향후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실효성 있는 선도사업 사업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