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증편도 기대연평균 수요 5.2% ↑… 첫 화상 항공회담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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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6일 한-팔라우 간 화상 항공회담을 통해 양국이 항공자유화에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 ▲ 공항.ⓒ연합뉴스
팔라우는 태평양 서안에 있는 섬나라로, 신혼여행이나 다이빙 등의 수상레저를 즐기려는 관광객이 즐겨 찾는 관광·휴양지다. 2017년 3만5359명, 2018년 4만7050명, 지난해 4만9265명 등 연평균 항공 수요가 5.2% 증가해왔다.
그동안 한-팔라우 간에는 주당 왕복 7회까지 여객항공편을 띄울 수 있었다. 지난해 겨울철 기준으로 대한항공 주2회·아시아나 주4회 운항했다.
이번 항공자유화로, 운항 공급력 상한이 없어져 저비용항공사(LCC)의 신규 진입과 기존 항공사의 증편이 가능해졌다. 관광객은 더 값싸고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이탁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이번 회담은 항공회담 최초로 화상으로 이뤄졌으며 성공적인 합의에 다다랐다"면서 "코로나19(우한 폐렴)로 말미암아 어려움에 처한 항공사의 경영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게 국제 항공노선 복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