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평가 성과급 일부 상품권 지급 노사합의LH노사, 공공기관의 사회적책임 다하기로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코로나19(우한폐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돕기 위해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로 지급된 성과급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LH노사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전 직원 성과급의 일부를 상품권으로 받는데 동참하기로 합의했다. 대체 지급되는 온누리상품권은 20억원 상당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에서 사용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변창흠 사장을 포함한 LH 임원급 직원 15명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난 4월부터 4개월간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부를 모아 1억200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한바 있다. 이중 6000만원은 재단법인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을 통해 소규모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에, 나머지 6000만원은 주거복지재단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변 사장은 "코로나19 위기 고통분담을 위해 임원급여 반납과 성과급 상품권 대체 지급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삶과 함께하는 든든한 국민 생활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