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응급상황-폭력상황-생활폐기물 분류-전력소비량 감소' 분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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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AI 기술을 통해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대회를 오는 27일부터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본 대회는 제시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개발한 알고리즘을 가지고 실력을 겨루는 도전·경쟁형 연구개발(R&D) 경진대회다. 기존 사업계획서 검토위주의 평가방식에서 벗어나, 연구역량만으로 연구 수행기관을 선발한다.

    올해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지역문제를 해결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각종 응급상황(행동인지), 폭력상황(음성인지), 생활폐기물 분류(사물인지), 인공지능 최적·경량화를 통한 전력소비량 감소 등 4개 트랙으로 진행된다.

    참가팀들은 1단계 대회기간인 27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대회를 통해 각자의 연구기량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는 온라인으로 추진되며 주어진 목표를 가장 잘 해결하는 상위 20개팀을 선발해 팀별로 2단계 대회를 준비할 수 있는 후속연구비 2억원(총 40억원 규모)을 균등 지원한다.

    2단계 대회는 올해 11월말에 개최될 예정이며, 2단계 대회를 포함해 매 단계마다 신규 참가자의 도전이 가능토록 참여기회도 개방된다.

    과기정통부 측은 "인공지능 분야 연구자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며 연구생태계가 더욱 활성화 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