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 일정 추후 조율"생산적 협의 이뤄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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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측은 지난 7일 지난주 아시아나항공 매각 담판을 위해 HDC에 대면 협상을 요청했다. HDC는 재실사를 대면 조건으로 내걸며 금호 측 제안을 수락했다.
금호산업은 10일 입장자료를 통해 "HDC의 대면 협상 수락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최근 주장대로 HDC의 인수 의지가 변함 없다면 언제든 만나 거래 종결을 논의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대면 일정은 실무자간 조율을 통해 이뤄질 계획이다. 양 측은 HDC가 요구한 재실사 여부 등을 대면 협상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금호산업은 "(계약 기일 종료일인) 12일 이후 계약 해제는 양사 CEO간 미팅 등 HDC와의 협의 상황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며 "HDC가 인수 의지를 다시 피력한만큼 종결을 위한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