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의 카메라 탑재 3D 입체영상 시스템 구축중코로나19 영향 공장 주차장서 진행… 주주들 경적으로 화답
  •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배터리 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테슬라 온라인 중계 갈무리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배터리 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테슬라 온라인 중계 갈무리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22일(현지시간) "한 달 뒤 베타서비스이긴 하지만,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를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일론 머스크 CEO는 이날 미국 실리콘밸리 프리몬트 공장 주차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배터리 데이 행사에서 "우리는 현재도 자율주행시 사고율이 0.3%로 경쟁사의 10분의 1에 불과하지만, 자율주행을 위해 8개의 카메라를 사용, 3D 입체영상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테슬라의 자율주행은 레이더를 사용하는 다른 자동차 회사들과 달리 비디오를 찍어 사람의 눈과 같은 인식을 통한 장애물 식별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때문에 3D 입체 영상을 찍고 처리하는 기술이 중요하다는 설명으로 해석된다.

    코로나19로 인해 공장 주차장에서 발표를 지켜본 주주들은 경적을 울리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테슬라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 중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시작과 동시에 거의 26만명 이상이 시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