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용 개별요금제 공급·인수 합의서 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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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구역전기업자 ㈜한주와 개별요금제 공급·인수에 합의했다.
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20일 ㈜한주의 가스복합 열병합발전소(140MW)에 오는 2024년부터 15년간 연 15만톤 규모의 천연가스를 공급키로 하고 ‘발전용 개별요금제 공급·인수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개별요금제'란 가스공사가 체결한 LNG 도입계약을 각각의 발전기와 개별 연계해 도입계약 가격 및 조건으로 공급하는 제도로 가스공사는 지난해 한국지역난방공사 및 내포그린에너지와 연이어 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한주는 울산 석유화학공업단지내에 전기·열을 공급하는 구역전기사업자로 개별요금제 수요자가 기존 발전사업자에서 구역전기사업자 영역까지 확대·다변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공사측은 전했다.
공사는 이번 합의로 산업단지내 기업들이 자체 전력수급을 위해 LNG 발전소 건립을 추진하는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이라며 물량이 많지 않은 중소 규모 발전사도 개별요금제를 통해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합의서 체결로 가스공사 개별요금제가 가진 시장경쟁력을 다시한번 입증했다”며 “향후 개별요금제가 시설이용률 증대 및 가스요금 인상 억제로 이어져 국민 편익 증대에 적극 기여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금까지 체결한 계약물량외에도 약 300만톤이상 규모로 발전사들과의 개별요금제 협상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