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1-10-20 10:45 | 수정 2021-10-20 10:45
경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파손된 휴대전화를 수리해 복구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디지털포렌식센터는 "지난 12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로부터 의뢰받은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아이폰)를 수리하고 잠금 해제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 데이터가 복구됨에 따라 경기남부청 전담수사팀에 보내 통화 내용과 파일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유 전 본부장은 지난달 29일 검찰이 자택을 압수수색하자 자신이 살던 9층 오피스텔 창 밖으로 휴대전화를 던졌고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TV(CCTV) 등을 분석해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이번에 경찰이 복구한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는 검찰 압수수색 2주 전 새로 개통된 것으로 경찰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중요 정보가 저장돼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팀 관계자는 "유 전 본부장의 범죄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 자료와 이번 사건 연루자들과 관련된 내용들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최대한 신속히 분석을 마쳐 수사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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