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투자계열사와 전략적 협력"실질 성과 창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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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크라우드펀딩 기업 '와디즈'에 80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에 오른다.음식·패션 등 소비재 홍보·마케팅에 장점을 지닌 와디즈와 본격적인 사업제휴도 시작된다.전략적 투자자로 나서는 롯데는 스타트업 · 중소기업을 위한 종합 펀딩 플랫폼 구축에도 참여할 계획이다.2013년 크라우드펀딩 기업으로 출발한 와디즈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D2C(Direct to Customer)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펀딩 중인 제품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오프라인 체험숍 '공간 와디즈', 펀딩 성공 제품의 온라인 상시판매 채널인 '와디즈 스토어' 등이 대표적이다.롯데의 투자금은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과 와디즈 금융 부문 확장, 빅 브랜드 육성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주목받는 것은 와디즈와의 사업적 제휴다.롯데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상품 소싱 역량 증진, 오프라인 특화 매장 개발 등이 기대된다.와디즈를 통해 검증된 상품을 롯데 유통채널에 소개함으로써 타 채널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롯데에서 생산되거나 단독 판매되는 신제품의 시장성을 검증하기 위해 와디즈에 우선 선보이는 방안 등이다.롯데 관계자는 "참신하고 역량있는 중소기업들에 대해 ESG 관점에서 투자와 협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계열사와의 협업으로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5년전인 2106년에 시작된 롯데의 스타트업 육성은 이미 적잖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롯데벤처스는 국내 유일의 스타트업 투자회사로 자리매김했다.2018년 그룹 계열사와 함께 조성한 272억원 규모의 롯데스타트업펀드 1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451억원 규모의 12개 펀드를 운영 중이다.지난 5년간 180여곳을 발굴해 투자해왔다.롯데는 창업주인 신격호 회장 도전 정신을 기려 스타트업 투자를 대폭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