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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정신 계승한 '역사관' 개관… 금융교육·지역문화 허브 역할

58년만에 자산 234조원 금융협동조합으로 성장지난 2018년부터 준비 착수, 지난해 12월 기공3개 전시관과 체험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 갖춰

입력 2021-11-25 07:46 | 수정 2021-11-25 07:46

▲ 새마을금고 관계자들이 11월 18일 경남 산청군 새마을금고역사관에서 개관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가 첫 태동을 시작했던 경남 산청에 역사관을 건립하고, 개척정신과 상생정신을 이어간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경상남도 산청군 산청읍 지리에 위치한 새마을금고역사관에서 개관식이 열렸다.

새마을금고는 역사와 정체성 정립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역사관 건립 준비에 나섰다. 산청군청과 MOU를 체결하고 상호협력체를 구축했으며, 지난해 12월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립에 착수했다. 1년여만에 드디어 개관을 하게 됐다.
 
새마을금고역사관은 지상 3층, 연면적 597.54평 규모로 들어섰다. 3개의 전시관, 회원 교육시설, 갤러리, 체험관 등 다양한 문화·전시 시설로 구성됐다.

제1전시관에서는 최초 새마을금고의 설립부터 중앙회 출범에 이르기까지 태동의 발자취를 담았다. 제2전시관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서민금융을 주도해 온 새마을금고의 성장모습을 담고 있다. 제3전시관은 지역사회를 넘어 범세계적인 금융포용을 꿈꾸는 새마을금고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향후 비전을 알릴 계획이다.

새마을금고는 다양한 체험시설 및 금융경제교육 제공을 통해 역사관이 미래세대에게 금융교육의 장소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지난 1963년 경상남도 산청군 생초면 하둔리, 창녕군 성산면 월곡리, 의령군 의령면 정암리, 의령면 외시리, 남해군 마산리에서 각각 설립된 다섯 개의 협동조합으로부터 시작했다. 이후 58년의 역사를 거쳐 자산 234조원, 거래자수 2100만명 이상의 순수 민족자본의 금융협동조합으로 성장했다.

1973년 마을금고연합회(現 새마을금고중앙회) 창립과 1982년 새마을금고법 제정을 거쳐 본격적인 발전의 틀을 마련했다. 공제사업 실시, 자기앞수표 발행업무 개시, IT센터 건립 등을 통해 사업 범위를 넓혔다.

지난 2012년 새마을금고 자산 100조원 시대를 맞이했다. 지난해에는 총 자산 200조원을 돌파하는 등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성장을 거듭해왔. 특히 IMF 외환위기에도 공적자금을 받지 않고 위기를 극복함으로써 새마을금고의 건전성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산청군에서 시작된 새마을금고의 씨앗이 튼튼한 아름드리 나무로 성장했다”며 “무에서 유를 창조한 새마을금고의 개척정신과 이웃과 함께하는 상생정신이 새마을금고역사관을 통해 영원히 보존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대준 기자 ppoki99@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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