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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백조가 지난 26일 아산탕정지구2 A3블록에 들어설 '탕정역 예미지'에 대한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 매곡리 일원에 위치한 탕정역 예미지는 지하 1층~지상최고 32층·8개동·총 791가구 규모로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공급물량은 410가구 정도다.
탕정역 예미지는 비규제지역(아산시) 택지개발지구(아산탕정지구2)에 들어선 후분양단지로 이미 공정률 60%이상이 진행돼 내년 11월중 완공될 예정이다.
입지특징이 뚜렷한 만큼 장·단도 명확하다. 비규제지역에 들어서 1주택 소유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택지지구에 위치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공급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주택형별 분양가격을 보면 기준층 기준 △전용 74A㎡ 3억3590만원 △74㎡B 3억3470만원 △84㎡A 3억8120만원 △84㎡B 3억7810만원 △102㎡ 4억7070만원이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비용도 추가된다. 입주자모집공고를 보면 주택형에 따른 발코니 확장비용은 △74A㎡ 212만4000원 △74㎡B 395만5000원 △84㎡A 471만9000원 △84㎡B 587만2000원 △102㎡ 577만5000원으로 '국민평형'인 84㎡ 기준 총 공급가격은 3억8397만~3억8591만원 사이다.
내년 5월 입주를 앞둔 인근 '지웰시티푸르지오' 전용 84㎡ 분양권이 지난 5월20일 4억60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약 5000만원정도 차익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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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분양가상한제에 따른 주의점도 있다. 당첨된 세대주는 10년간 재당첨이 제한되며 세대원도 당첨일로부터 향후 5년간 투기과열지구나 청약과열지역 주택에 1순위 청약을 할수 없다. 또 분양권 전매도 입주자로 선정된 내달 27일부터 3년간 제한된다.
특히 후분양아파트로 입주시기가 짧아 철저한 자금계획이 요구된다.
금성백조에서 중도금 60%에 대한 대출알선을 이자후불제로 시행할 예정이지만 입주자 모집공고를 보면 '금융시장변화와 대출금융기관 규제에 따라 알선이 제한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또 '이는 사업주체 및 시공사 의무사항이 아니'라며 '계약자에 대한 편의제공에 불과하다'고 적시돼 있다.
특히 '대출여부에 대해 확정할수 없고 추후 금융기관심사를 받아 대출여부가 결정된다'며 '각 세대별, 개인별로 상이하거나 최종 대출실행이 불가할 수도 있다'고 분명하게한 만큼 자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만약 금성백조에서 알선한 중도금대출을 받지 못할 경우 전용 84㎡A 기준층 기준 내달 27일 계약금 3812만원(발코니 +140만원)을 납입하고 내년 2월18일부터 3개월마다 7620만원씩 3번 납부해야 한다. 특히 마지막 중도금을 납입한뒤 3개월만에 또 잔금 1억1436만원(발코니 +331만원)을 마련해야 한다.
주변환경도 썩 좋지만은 않다. 단지와 약 600m 떨어진 곳에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이 위치해 있고 1.6㎞거리에는 축산시설이 자리해 있어 이에 따른 불편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