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 올해 매출 전년比 25% ↑경제력 갖춘 4050 세대 공략 통해남성·여성복 등 전 부문 고루 성장
  • ▲ ⓒ세정
    ▲ ⓒ세정

    세정의 ‘엑스틴 세대 공략’이 통했다.

    엑스틴 세대란 경제력을 기반으로 자신들의 10대 자녀와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40대를 지칭하는 신조어다.

    세정은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신장했다고 16일 밝혔다.

    웰메이드의 남성복 브랜드 ‘인디안’이 올해 선보인 ‘배지터블 가죽 재킷’과 ‘베스트’ 등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각각 두 배 이상 신장률을 기록했다. 인디안의 올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늘었다.

    정통 수트와 비즈니스 캐주얼을 선보이는 ‘브루노바피’는 수트 물량을 소폭 줄였지만 판매율은 40% 이상 늘어났다.

    여성복 브랜드 ‘데일리스트’도 데님과 하의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2% 증가했다.

    세정 관계자는 “올해 주요 브랜드의 매출 신장은 탄탄한 경제력을 갖춘 중장년층의 소비가 활발해졌다는 점이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