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당일 배송 서비스 오늘도착 론칭SSF샵 퀵배송 도입… 당일 배송 시스템한세엠케이, 아이스타일24 제휴… 의류 총알배송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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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가 배송 서비스를 강화한다. 온라인 시장이 커지면서 배송경쟁력이 곧 곧 매출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휠라는 당일 배송 서비스인 오늘도착을 론칭했다. 서비스는 휠라 공식 온라인 스토어 전용으로, 제품 주문 및 결제, 수령까지 단 하루만에 이뤄진다.
오늘도착 구매 가능한 제품 역시 다양하다. 휠라는 물론 휠라 키즈, 휠라 언더웨어 등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휠라 패밀리 브랜드 제품 중 오늘도착 배너가 표시된 제품은 모두 해당된다.
휠라의 오늘도착 당일 배송 서비스는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회원가입을 마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평일 오전 11시50분까지 휠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결제 완료하면, 구매 당일 주문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현재 서울 전 지역 내 배송 가능하며, 향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SSF샵도 퀵배송을 도입했다. SSF몰에서 오후 3시 이전까지 퀵서비스로 상품을 주문할 경우 당일에 배송되는 시스템이다.
버커루, TBJ, 앤듀, NBA 등을 판매 중인 한세엠케이는 자사 계열사인 패션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와 제휴를 맺고 당일 주문한 옷을 그날 바로 배송해 주는 ‘의류 총알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온라인 패션플랫폼 무신사는 지난 6월부터 유명 럭셔리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무신사 부티크를 오픈하 100% 직매입한 제품을 고객이 밤 9시 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 한해 새벽배송 서비스를 하고 있다.
패션업계 이같은 움직임은 온라인 시장의 성장에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연간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1조1234억원으로 전년(135조2640억원)에 비해 19.1% 늘었다.
이 가운데 패션 거래액은 45조49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오프라인을 고집하던 패션업계가 온라인 사업이 커지면서 배송 서비스에 힘을 싣고 있는 이유다.
휠라 관계자는 "카테고리를 막론하고 빠른 배송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만족하는 이색 서비스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기획했다"며 "본격 혹한기를 위한 방한 아이템뿐만 아니라 연말과 새해 선물 준비 등으로 쇼핑 고민이 높아가는 이때, 쾌속 쇼핑을 위한 오늘도착 서비스로 휠라의 다양한 제품을 특별하게 만나보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