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중 바이러스 감염 위험 '30분의 1'로 낮춰바이오레즈 기술 적용 제품 확대 적용 나서
  • ▲ (왼쪽부터) 바이오레즈 기술이 적용된 CES 회의실의 '휴대용 공기청정기', 사내 식당에 비치된 '공청살균기'. ⓒ서울바이오시스
    ▲ (왼쪽부터) 바이오레즈 기술이 적용된 CES 회의실의 '휴대용 공기청정기', 사내 식당에 비치된 '공청살균기'. ⓒ서울바이오시스
    서울바이오시스는 바이오레즈(Violeds) 기술을 이용해 전 세계 확산 중인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를 1초에 99.99% 살균되는 실험 결과를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바이오시스의 오미크론 살균 실험은 고려대 의과대학 바이러스병연구소에서 진행됐다. 빛에 노출된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1초 만에 99.99% 살균됐으며, 실험에 사용된 바이오레즈 모듈은 바이러스 살균을 위해 빛의 세기와 각도를 최적화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2019년부터 '바이오레즈'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살균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고려대 연구팀과의 실험을 통해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를 1초 만에 99.3% 살균되는 실험 결과를 확인한 바 있다.

    서울바이오시스의 바이오 연구팀에서는 바이오레즈 기술이 적용된 '공기청정 살균기'를 이용해 공기 중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30분의 1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 데이터를 발표하고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소상공인 매장 300곳에 '공청 살균기'를 2021년 11월 무상지원 한 바 있다. 설치 매장을 대상으로 설문 진행 결과 현재까지 설치 매장 내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또 지난 1월 CES에서도 회의장, 식당, 차량 등에 바이오레즈 기술이 적용된 휴대용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서울바이오시스 임직원들은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바이오레즈 기술은 살균, 탈취 기능을 가진 자외선(UV) LED를 응용해 바이러스 및 세균 증식을 방지하는 청정 기술이다. 공기청정기와 에어컨은 물론 건물 및 자동차의 공조 시스템에도 적용이 가능해 공기 중 비말을 통한 감염 가능성을 낮추고 내부 공기 순환을 도와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이번 오미크론 실험 결과를 통해 델타크론 등의 지속 변형되는 바이러스라 하더라도 바이오레즈가 적용된 제품 사용 시 완벽한 살균이 가능할 것"이라며 "가정은 물론 식당, 운송 시설, 다중 이용시설의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바이오레즈 기술이 적용된 응용 제품을 확대 적용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