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해종 사장, 이틀간 긴급점검 실시 가스시설 표시한 가스안전지도 소방서에 제공임직원 성금 1000만원 기탁, 긴급복구 가스용품 지원
  • ▲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산불이 난 지역에 직접 나가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산불이 난 지역에 직접 나가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10~11일 2일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 동해시, 경북 울진군을 방문해 긴급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임 사장은 지난 10일 동해시 소재 LCNG 충전소와 LPG 판매사업소를 방문해 안전실태를 점검하고 이재민을 위로했다. 11일에는 울진군 소재 LPG충전소, LPG 판매사업소를 찾아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가스시설의 2차 피해를 예방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산불이 발생한 지난 4일 이후 가스안전공사는 산불이 가스시설에 근접하지 못하도록 산불대응 가스안전지도를 소방서 등에 제공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했다.

    산불대응 가스안전지도는 산불위험지역 인근의 가스시설(6085개소)을 표시한 것으로, 산불 발생 시 소방청 등에 송부해 불이 가스시설로 확산되지 않도록 대응태세를 갖추고 사고예방 활동을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일주일간 공사는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서, 업계 관계자 등과 산불현황을 모니터링하면서 LPG용기를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키고 밸브차단을 실시하는 등 긴급조치를 취했다.

    또 가스시설 안전점검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해 이재민 대피시설 등의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피해지역의 구호·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임직원 성금 1000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해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신속한 일상생활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며 긴급복구에 필요한 가스용품 등을 전달해 피해 가구의 에너지 보급에 집중할 계획이다.

    임 사장은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스안전보안관과 함께 상시 출동태세를 갖추고 긴급안전점검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며 "이재민시설에 임시가스시설을 설치하고 재해물품을 지원하는 등 긴급복구 활동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