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최대 재개발… 아파트 5천가구 신축광주 첫 프리미엄 브랜드 '디에이치' 적용2년 연속 5조대 수주액 달성 가능 전망
  • ▲ '광주 광천동 재개발 사업' 조감도. ⓒ현대건설
    ▲ '광주 광천동 재개발 사업' 조감도.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1조7660억원 규모의 광주 서구 광천동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사업은 광주지역 최대 규모 재개발로 25만㎡ 부지에 지하 2층~지상 33층 공동주택 5006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한다. 공사비만 1조7660억원에 이른다.

    현대건설은 광주 최초로 자사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를 적용키로 하고 '디에이치 루체도르(THE H LUCEDOR)'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현대건설은 이 단지에 무등산 계곡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60m 길이의 게이트를 설치하고 광주천과 무등산 소나무, 횃불 등 광주의 역사와 자연을 형상화한 5가지 타입의 외관 디자인을 선보일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4조9585억원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측은 향후 예정된 사업지를 고려하면 상반기 수주 5조원 달성은 물론 3년 연속 최대 실적 경신도 가능할 것 예상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내실있는 수주에 초점을 맞춰 전국적으로 사업성이 우수한 대규모 랜드마크 사업지들을 선별적으로 수주하고 있다"며 "광천동 재개발 사업지가 광주의 중심지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수주뿐만 아니라 도시정비 특화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