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0여 건설현장 찾아 체험후 정책반영
  • 현장 맞춤형 건설정책 수립을 위해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 전직원들이 1일 건설현장 체험에 나선다.

    2일 국토교통부는 건설정책국장을 포함한 건설정책국 전직원들이 6월부터 7월까지 2달간 전국 도로·철도·주택 등 공공·민간 건설현장 50여곳을 방문, 하루동안 현장근로자와 함께 생활하며 생생한 현장목소리를 듣고 이를 향후 정책수립에 적극 방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건설현장은 건자재가격 급등에 따른 공사비부담 상승, 건설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 노노갈등으로 인한 공사차질 등 다양한 현안들이 산재해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장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건설정책국 직원들은 공공-민간, 대형-중소형, 수도권-지방 등 다양한 건설현장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현장근로자들과 함께 생활하며 공종별 작업지시부터 원도급사회의까지 건설현장 전반에 대해 체험하게 된다. 

    김근오 국토부 건설정책과장은 "건설현장에 대한 이해 없이는 현장이 겪고 있는 현안들을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최근 자재난 등으로 건설현장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체험을 통해 현장에 필요한 건설정책들을 발굴하고 현장관계자들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건설현장 체험결과를 종합해 건설산업 규제혁신, 건자재가격 안정화, 건설안전 확보 등 다양한 건설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