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샷 맛집' 효과 적중… 롯데백화점, F&B 매출 40% 껑충

롯데백화점이 ‘인증샷 맛집’ 인기에 힘입어 F&B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1년간 본점에 ‘BIG PILOT BAR BY INC&CENTER COFFE’를 비롯해 ‘커넥티드 플래그십 스토어’ 등 총 4개의 이색 카페를 새롭게 오픈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해당 카페에 방문한 고객의 60%  이상이 2030 세대였으며,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4월 18일 이후 롯데백화점의 F&B 매출은 전년 대비 40% 이상 신장했다.

롯데백화점이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지난 3일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카페 ‘텅 플래닛’을 선보였다. 해당 카페에서는 혓 바닥 모양의 ‘텅 쿠키’와독특한 표정이 그려진 ‘이모지 케이크’ 등 ‘텅 플래닛’의 스테디셀러 메뉴들은 물론, 기존 성수점과 신사점에서 만날 수 없었던 새로운 메뉴들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그 외에도 6월말까지 ‘쉘린 크라운’, ‘도트 케이크’, ‘부울리 브레첼’ 등 새로운 메뉴들을 단계적으로 공개하고, 6월 중순부터는 사전 예약 고객에 한하여 독특한 디자인의 홀 케이크도 판매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텅 플래닛 잠실은 ‘불완전함 속의 미학’을 테마로 ‘텅 플래닛’이 직접 디자인한 가구뿐 아니라 빈티지 수입 가구부터 수천만원에 이르는 하이엔드 브랜드의 소파까지 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인테리어 요소들을 믹스매칭해 인스타그래머블한 공간을 완성했다.

또한 한 켠에는 혀 모양의 쟁반, 머그컵, 화병 등 ‘텅 플래닛’에서만 만날 수 있는 유니크한 테이블 웨어와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들이 만든 오브제들을 엄선해 선보이는 ‘Picktion(픽션)’ 공간을 조성, 더욱 예술적이고 갤러리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텅플래닛’의 슬로건인 ‘MAKE YOUR EPISODE’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이벤트들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대표이벤트는 ‘Share Your Episode’로 매장에서 음료 또는 디저트 구매시 제공하는 엽서에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이야기를 적어 인증샷을 올리면, 총 5명을 선정해 해당 글귀가 담긴 특별한 케이크를 제작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