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컬렉팅 열풍에 캐릭터 장난감 들어간 토이캔디 매출 '껑충'

CU에서 판매하는 토이캔디가 1020 세대까지 확대되며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CU에 따르면 지난달 토이캔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8.4% 증가했다. 불과 1년 만에 시장 규모가 2.5배 커진 것이다.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일반 캔디 매출이 15.9% 신장한 것과 비교하면 8배 이상 신장세를 보였다.

이처럼 토이캔디 카테고리 매출이 급신장한 것은 MZ세대 사이에서 토이캔디에 랜덤하게 들어있는 키링, 오뚝이 등 캐릭터 장난감이 개인 소장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CU에 따르면 지난달 토이캔디 구입 고객 중 약 14.9%가 10대로 나타나 지난해 동기 대비 4.2%p 늘었으며 20대 고객 비중은 7.4%나 늘어난 26.5%를 기록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영유아층 자녀를 둔 부모일 가능성이 큰 연령대인 40대 이상 고객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9%p 가량 줄었다.

토이캔디의 흥행에 시발점이 된 상품은 CU가 지난 4월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 오뚝이 캔디 시리즈였다.

CU는 인기 애니메이션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시크릿쥬쥬 오뚝이 캔디’, ‘브레드 오뚝이 캔디’, ‘뽀로로 오뚝이 캔디’ 등을 선보인 바 있다.

CU는 고객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22일 만화 ‘원피스’ 캐릭터가 디자인된 ‘원피스 오뚝이 달콤캔디’를 선보인다. 총 14가지 원피스 캐릭터가 들어간 미니 오뚝이가 랜덤으로 들어있다.

7월부터는 업계 단독으로 ‘브레드 키링 캔디’, ‘시크릿쥬쥬 키링 캔디’, ‘뽀롱뽀롱 키링 캔디’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