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블로그 서비스 종료, 통합한 티스토리도 혹평네이버 블로그 주간일기 챌린지 성공과 대비 극명검색 광고 시장 트래픽 유입 블로그 중요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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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공식 블로그 화면캡쳐, 네이버
네이버와 카카오의 블로그 서비스 성과가 엇갈린다. 네이버는 이용자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늘어난 반면, 카카오는 서비스 통폐합 등으로 이용자들에게 외면받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운영하는 다음 블로그 서비스는 9월 30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통합에 앞서 블로그 신규 개설을 중단한 상태다. 서비스 종료 이후 블로그 콘텐츠는 카카오가 운영 중인 또 다른 블로그 서비스 ‘티스토리’로 이관할 예정이다.다음 블로그의 서비스 종료는 이미 예견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2007년 다음이 티스토리를 인수한 이후 다음 블로그 서비스 개선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블로그 수익 프로그램이 없어 이용자들의 외면을 받았다.다음 블로그는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티스토리로 통합하기로 했다’고 공지했지만, 티스토리도 이용자들에게 혹평을 받는 상황이다. HTML, CSS를 변경할 수 있어 블로그를 만드는 자유도가 높은 반면 처음 접하는 이용자에게는 높은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 모바일 앱과 PC간 상호편집을 지원하지만, 교차 작업 과정에서 잦은 오류로 인해 이용자들은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이는 네이버 블로그의 최근 상승세와 대비된다. 2021년 네이버 블로그 리포트에 따르면 전체 블로거의 약 70%가 30대 이하 이용자다. 2021년 말 기준 전체 네이버 블로그 수는 1년간 200만여개 신규 블로그가 개설돼 3000만개에 달한다.네이버 블로그는 지난달 시작한 ‘주간일기 챌린지’ 효과도 톡톡히 봤다. 주간일기 챌린지는 6개월간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매주 1회 이상 주간일기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지급한다. 네이버에 따르면 6월 한달간 주간일기 챌린지 참여자는 누적 60만명에 달하며, 30대 이하 참여 비율이 90%다.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정보 검색에 활용하는 젊은 세대의 블로그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 KT 나스미디어가 발표한 ‘2022 인터넷 이용자 조사’에 따르면, 정보검색을 위해 이용하는 채널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은 이용자 수가 각각 전년 대비 2.9%, 1.2% 늘어난 반면 네이버는 1.4% 감소했다. 10대, 20대는 유튜브를 정보 검색에 활용하는 비율이 더 높은 상황이다.네이버는 4월 ‘검색 콜로키움’ 행사를 통해 사용자들의 검색 패턴에서 블로그 활용도가 가장 높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피실험자 57%가 가장 먼저 클릭한 콘텐츠는 블로그였다. 원하는 정보를 얻고 검색을 종료한 지점도 블로그 비중이 가장 높았다.네이버와 카카오는 타 플랫폼에 검색광고 시장을 뺏기는 상황에서 트래픽 상승을 위한 블로그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네이버는 애드 포스트, 인플루언서, 블로그 체험단을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는 티스토리 뿐만 아니라 작가 신청에 합격한 이들만 글을 작성할 수 있는 ‘브런치’를 운영하며 콘텐츠 수준을 높이고 있다.카카오 측은 네이버의 주간일기 챌린지와 비슷한 형태의 서비스를 기획 중이라고 전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일상 기록 서비스를 검토 중이나 정해진 바는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