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 상승, 운송비용 증가 등 영향14일 잠정실적 발표, 21일 기업설명회 예정
  • ▲ 포스코홀딩스가 잠정 기준 올 2분기 2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뉴데일리DB
    ▲ 포스코홀딩스가 잠정 기준 올 2분기 2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뉴데일리DB
    포스코홀딩스가 2분기에도 잠정 기준 2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사상 최대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연결기준으로 올 2분기 매출액 23조원, 영업이익 2조1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5.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5% 감소했다. 

    포스코홀딩스의 가장 큰 사업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철강 부문은 판매가격 인상으로 매출액이 늘어났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 운송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철광석을 비롯한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비용증가가 예상된다”면서도 “공격적인 가격인상 정책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2조300억원을 약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21일 2분기 기업설명회를 컨퍼런스콜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