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완성차 단일 계약 중 글로벌 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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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유럽·미주·아시아 등에 완성차를 해상운송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계약은 선사(船社)가 자동차 제조사와 경쟁 입찰로 맺은 단일 계약 중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상호 협의에 따라 비공개하기로 했다고 현대글로비스는 설명했다.현대글로비스는 이번 계약이 자사가 2010년 이래 체결한 비(非)계열 계약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강조했다.현대글로비스는 앞으로 전기차 특화 해상운송 서비스 마련 등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완성차 해상운송 사업에서 비계열 매출 비중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현대글로비스는 해운사업에 처음 진출한 2010년 12% 수준이던 비계열 비중이 2016년 40%, 2018년 44%, 2019년 52%, 2020년 55%, 2021년 61%로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자동차 해상운송 경쟁력을 지속해서 발전시키고 글로벌 화주들에게 안정적인 공급망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