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은행 CFO 소집채권 등 단기 금융시장 점검"심사 단축… 지속 모니터링"
  • 금융당국이 레고랜드 사태로 시작된 단기 자금시장 경색을 막기 위해 다음주부터 프로젝트파이낸싱(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에 대한 매입에 나선다. 

    금융위는 18일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과 금융시장 현황 점검회의를 열고 단기자금시장 안정화 대책 추진현황을 논의했다.

    금융위는 지난 11일 증권사 보증 PF, ABCP 매입프로그램 매입 신청을 받았고 현재 심의 단계에 있는데 매입기구(SPC) 설립을 거쳐 다음주 중으로 매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ABCP는 유동화 전문회사인 SPC가 미래에 지을 건물과 토지를 담보로 발행하는 기업어음이다. 

    당국은 건설사 보증 PF-ABCP 매입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이번주 초부터 건설사에 매입 수요 타진에 들어갔다. 금융위는 건설사의 긴급한 매입수요 발생때 심사기간을 단축해 최대한 빨리 매입할 계획이다. 

    은행권에서도 기업어음(CP), ABCP를 보다 적극적으로 매입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는 향후 점검회의를 상시로 열고 지원방안이 실제 금융시장 안정으로 이어질 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모니터링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