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건설사 공사현장 사망자 11명…전년동기 대비 3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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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100대건설사 공사현장에서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4분기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발주청·지자체 명단을 26일 공개했다.국토부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를 분석한 결과 해당기간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54명이었다. 이중 100대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1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6명(35%) 감소했다.사망사고가 발생한 100대건설사는 총 9개사로 확인됐다. SGC테크건설에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그외 8개사에서 각 1명씩 8명의 사망자가 나왔다.시공능력평가 순위 3위인 DL이앤씨는 5분기 연속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100대건설사 사망사고와 관련된 하도급사는 지엘기술 등 8개사로 조사됐다.같은기간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공공사 발주청은 12개기관이며 사망자는 14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7명 감소했다.민간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4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명 증가했다.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 기관은 안성시와 화성시로 각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국토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의 소관 건설현장에 대해 오는 3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특히 4분기이상 연속으로 사망사고가 났거나 중대한 건설사고가 발생한 건설사에 대해서는 점검인력과 점검기간을 확대하는 집중·정밀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DL이앤씨와 SGC테크건설 현장에 대해 강도 높은 집중·정밀점검을 실시해 현장 안전관리에 대한 회사 차원의 관심도 제고 및 현장의 실질적인 안전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