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망자 65명…전년比 2명 감소100대사 2명↑…현대·롯데건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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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사별 사망자수는 DL이앤씨가 3명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건설·롯데건설·중흥토건·동양건설산업 등이 각 2명으로 뒤를 이었다.국토교통부는 3분기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사고책임이 있는 △하도급사 △공공공사 발주청 △인·허가기관(지방자치단체) 명단을 공개했다.국토부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를 분석한 결과 3분기중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65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명 감소했다.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4개사·2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명 증가했다. DL이앤씨에서 3명, 현대건설·롯데건설·중흥토건·동양건설산업에서 각 2명씩 사망자가 나왔다. 그외 9개사에서 각 1명씩 사망자가 발생했다.사망사고가 발생한 공공공사 발주청은 25개기관이며 사망자는 27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명 증가했다.민간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38명으로 6명 감소했다.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기관은 경기 수원시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국토부 측은 "사망사고가 발생한 상위 100대 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 소관 건설현장 및 공공공사 사고발생 현장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법령 위반사항에 대해 엄중 처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