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비즈니스로 전환, 스마트 생태계 구축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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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제조 혁신 고도화를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조선소'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삼성중공업은 업계 최초로 견적부터 제품 인도까지 선박 건조 전 과정(EPC)에서 생성되는 모든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하고 관제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전사 통합모니터링 시스템(SYARD)'을 개발, 본격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SYARD는 기존 개별적으로 관리되던 방대한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해 빅데이터화하고 연결·분석한 정보를 시각화해 실시간 제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탑재한 경영관리 시스템이다.SYARD 적용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최적의 의사결정이 가능해지면서 인력, 자재, 에너지 등 경영 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리드타임 단축,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제거할 수 있게 됐다.삼성중공업은 노동집약적 산업인 조선업을 플랫폼 기반의 고효율 기술집약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2019년부터 생산, 설계, 업무 등 전 분야에 걸쳐 스마트화를 추진 중이다.이를 통해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원가 10% 개선을 달성하고 오는 2025년까지 축적된 스마트 기술을 선급, 협력사, 고객으로 확대해 스마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이중남 삼성중공업 스마트SHI 사무국 팀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DT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조선소 완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