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혁신, 내부통제 강화 당부
  • ▲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신한금융
    ▲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신한금융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23일 “‘신한’이라는 두 글자가 고객의 자긍심이 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나가자”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진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이후 취임식에서 “가장 먼저 신한이 존재하는 이유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한의 고객이 자긍심을 갖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금융업의 발전과 혁신을 주도해야한다"며 임직원들 역시 자부심을 갖고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진 회장은 이날 강력한 내부통제를 언급했다. 

    그는 “철저한 자기검증과 조직 전반에 흐르는 내부통제의 실천은 회사가 존재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사회적 기준보다 더 엄격한 도덕적 기준으로 스스로를 바라보며  서로가 서로를 지켜주는 강력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완성시켜 나가자”고 다짐했다. 

    물러난 조용병 전 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신한금융은 '고객중심'과 '금융보국'이라는 창업 정신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변화와 도약으로 '선한 영향력 1위'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진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신한금융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의 진 회장 사내이사 선임에 반대에도 불구하고 88.72%의 높은 찬성률로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