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8만호 이상 소유…보유면적 1위 美·2위 中보유 주택 수 중국 최다…1위 경기 부천시 4202호
  • ▲ 외국인 토지 보유 현황 추이. ⓒ국토교통부
    ▲ 외국인 토지 보유 현황 추이. ⓒ국토교통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토지면적은 2억6401만㎡로 전 국토의 0.2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국인 8만1626명이 국내 주택 8만3512호를 소유하고 있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외국인 국내 토지보유 면적은 2014~2015년 높은 증가율을 보이다가 2016년부터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 공시지가는 32조8867억원으로 2021년 말 대비 2.6% 증가했다.

    국적별 보유 토지면적 비중의 경우 미국이 53.4%(1억4095만㎡)로 가장 많았고 중국 7.8%(2066만㎡), 유럽 7.2%(1903만㎡), 일본 6.3%(1672만㎡) 순으로 높았다.

    지역별 외국인 보유면적은 경기가 18.4%(4862만㎡)로 가장 많았고 전남 14.8%(3916만㎡), 경북 14.0%(3690만㎡)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 용도는 임야·농지 등 기타용지가 67.4%(1억7796만㎡)로 1위를 기록했고 공장용지 22.4%(5904만㎡), 레저용지 4.5%(1182만㎡), 주거용지 4.2%(1102만㎡)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을 주체별로 분석한 결과 외국 국적 교포가 55.8%(1억4732만㎡)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외 합작법인 등 외국 법인 34.1%(8996만㎡), 순수외국인 9.9%(2618만㎡), 정부·단체 0.2%(55만㎡) 등으로 순으로 조사됐다.

    2022년 말 기준 외국인이 소유한 주택은 총 8만3512호, 외국인 주택 소유자 수는 8만1626명으로 확인됐다.

    중국이 4만4889호로 가장 많이 소유했고 미국 1만9923호, 캐나다 5810호, 대만 3271호, 호주 1740호 순이었다.

    전체주택 중 공동주택이 7만5959호, 단독주택이 7553호였다.

    외국인 소유 주택은 수도권에 6만1498호(73.6%), 지방에 2만2014호(26.4%)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경기 3만1582호(37.8%) △서울 2만1882호(26.2%) △인천 8034호(9.6%) △충남 4518호(5.4%) 순으로 조사됐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부천시 4202호(5.0%) △경기 안산시 단원구 2549호(3.1%) △경기 평택시 2345호(2.8%) △경기 시흥시 2341호(2.8%) 순으로 많았다.

    1채 소유자가 7만6334명(93.5%)으로 가장 많았고 2채 소유자는 4121명(5.0%), 3채 이상 소유자는 1171명(1.4%)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