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케이, 칭따오 500ml 캔맥주 도매가 13.5% 인상"수입물가 상승으로 인한 원가 상승이 배경"7월부터 편의점 캔맥주 가격도 최대 15%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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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성수기 여름을 앞두고 수입맥주 유통사가 가격 인상을 단행 중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칭따오를 수입·판매하는 비어케이는 7월10일부로 업장에 공급하는 칭따오 500ml 캔맥주 가격을 13.5% 인상한다.
비어케이는 "수입물가 상승으로 인한 원가 상승 및 각종 간접비 증가로 가격 변경을 실시한다"고 거래처에 공지했다.
제조사 원가 인상 등에 따라 편의점 수입캔맥주 가격도 7월1일부로 일제히 인상된다. GS25, CU, 세븐일레븐 등은 캔맥주 30여종 가격을 7~15% 가량 올릴 예정이다.
기린이치방, 칭따오맥주 등 500ml 캔 가격은 기존 4000원에서 4500원으로 오른다. 산미구엘, 하이네켄 500ml 캔은 39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된다.
제주맥주가 생산해 판매하는 제주위트에일, 제주펠롱에일 500ml 캔 가격도 4200원에서 4500원으로 오른다.
330ml 캔맥주 가격도 인상된다. 1664블랑, 하이네켄, 칭따오, 써머스비 등 330ml 캔맥주는 기존 3000원 안팎에서 3500원으로 가격이 오른다.
주요 캔맥주 가격 인상에 따라 편의점 묶음판매 할인가도 오를 예정이다.
하이네켄, 하이네켄실버, 논알콜릭, 에델바이스 등 500ml 4캔 1만1000원 행사는 7월부터 1만2000원으로 인상된다. 사실상 4캔 1만1000원 행사가 사라지는 셈이다.
하이네켄, 하이네켄실버, 논알콜릭, 에델바이스 등 맥주 소캔(330ml) 5캔 1만1000원 행사 역시 1만2000원으로 오른다. 하이네켄슈퍼 대캔(710ml) 3캔 1만1100원 행사는 1만2000원으로 인상된다.
편의점 관계자는 "유통 전 채널에서 7월 1일부로 맥주 공급가가 인상됐다"며 "제조사 원가 인상 등이 배경"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