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BTC) 가격이 하루만에 10% 가까이 추락하며 2만7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18일 오전 인베스팅닷컴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2100달러 이상 하락한 2만6645달러로 거래 중이다.

    가상화폐 가격 급락은 미국 국채 수익률이 15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이 대거 매도에 나섰기 때문이다.

    또 중국 헝다그룹 파산 루머와 스페이스엑스의 비트코인 매각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매도세에 불이 붙고 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날 4.3%에 접근하면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고, 투자 심리는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