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82.87 종료…환율 4.2원 오른 1339.7원2차전지·게임주 약세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10.24포인트(0.41%) 하락한 2505.5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대비 5.74포인트(0.23%) 낮은 2510.00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은행 신용등급 강등으로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는 등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93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억원, 882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5조3596만주, 거래대금은 8조352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36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05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험(1.73%), 음식료품(1.12%), 기계(0.94%), 비금속광물(0.66%), 전기가스업(0.57%)은 상승했다. 의료정밀(-4.86%), 섬유·의복(-1.66%), 철강·금속(-1.28%), 의약품(-1.11%), 화학(-1.10%)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75%), 카카오(0.51%)가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60%), SK하이닉스(-0.43%), 삼성바이오로직스(-1.29%), 포스코홀딩스(-1.61%), 삼성SDI(-2.01%), 현대차(-0.21%), LG화학(-1.92%), 네이버(-2.49%), 포스코퓨처엠(-3.65%), 기아(-0.13%), 현대모비스(-1.30%)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46포인트(1.17%) 하락한 882.87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대비 0.68포인트(0.08%) 내린 892.65로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254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15억원, 798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1개 포함 63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866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포스코DX(9.01%), JYP엔터테인먼트(0.55%), 에스엠(1.61%)이 상승했다. 에코프로(-3.17%), 에코프로비엠(-4.89%), 셀트리온헬스케어(-1.39%), 엘앤에프(-5.19%), HLB(-3.77%), 펄어비스(-14.26%), 셀트리온제약(-2.70%)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대비 4.2원 상승한 1339.7원에 종료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증시는 외국인, 기관 동시 순매도 속에 장 초반부터 약세 흐름 보였다"며 "특히 코스닥은 2차전지와 게임 관련주가 전체 하락의 약 69%를 기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