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의 AR 디자인 툴 'IKEA Kreativ' 활용해 고객이 '쇼룸' 꾸미도록 지원"고객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 발견하도록 영감 줄 것"우승자에겐 이케아 기프트 카드 2500달러 제공Rethink 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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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홈퍼니싱 기업 이케아(IKEA)가 'Empty Showroom(텅 빈 쇼룸)'을 주제로 한 특별 공모전을 열었다.4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이케아 매장에 아무것도 없는 텅 빈 쇼룸이 등장했다.최신 이케아 가구와 인테리어 제품으로 꾸며진 일반적 이케아 쇼룸과 달리, 'Empty Showroom'은 말 그대로 텅텅 비어있다. 이케아는 쇼룸 디자인을 제안하는 대신 자체 제작한 인공지능 디자인 AR(증강현실) 툴인 '이케아 크리에이티브(IKEA Kreativ)'를 활용해 고객들이 직접 이케아 제품들로 쇼룸을 꾸밀 수 있도록 빈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이케아 앱 내에 있는 '이케아 크리에이티브'를 활용해, 자신만의 '이케아 크리에이티브 룸'을 꾸민 뒤 완성된 모습을 스크린샷으로 저장하면 된다. 각각의 쇼룸 디자인은 이케아 제품 중 최소 5개 이상을 사용해야 한다. 저장한 스크린샷을 전체 공개로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해시태그 #IKEAKreativContest #IKEAInspo 와 @ikeacanada를 태그하면 된다.'이케아 크리에이티브 룸' 공모전은 9월 4일까지 진행되며, 우승자에게는 2500달러(한화 약 330만원)의 이케아 기프트 카드를 제공한다.이 캠페인은 고객들이 생소하고 어렵게 느끼는 '이케아 크리에이티브' 기능을 능동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크리에이티비티를 선보였다.이케아 측은 "'이케아 크리에이티브'는 고객들이 원하는 거주 공간의 모습을 디지털 맞춤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공간 컴퓨팅(spatial computing)과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 3D 혼합 현실 기술이 적용된 '이케아 크리에이티브'는 고객이 꿈 꾸는 방이 현실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 시각화해 준다"고 설명했다.이케아 캐나다의 조넬 리케츠(Jonelle Ricketts) 마케팅 책임자는 "쇼룸은 이케아 브랜드 쇼핑 경험의 필수적인 부분"이라며 "텅 빈 쇼룸과 '이케아 크리에이티브'는 고객들이 지니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영감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케아의 '텅 빈 쇼룸' 캠페인은 캐나다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리씽크(Rethink)가 대행했다.